사진=회사 소개 동영상 캡쳐
테라헤르츠 기술 선도기업 테라뷰(대표 돈 아논)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테라뷰측은 “기술성 평가에서 ‘테라헤르츠’ 핵심 기술의 성장성과 경쟁력을 인정받아 두 곳 모두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며 “2025년 1분기 내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술성 평가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첫 관문으로,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평가기관 이크레더블과 한국평가데이터등에서 A등급 이상을 받아야 통과할 수 있다.
2001년 영국 케임브리지에 설립된 테라뷰는 테라헤르츠 전자기파 발생 및 응용 검사장비 기업이다. 유럽 기업이 한국에서 상장을 추진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테라뷰는 반도체와 배터리 산업의 중심지인 한국을 글로벌 거점으로 삼아 기술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국내 상장을 결정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테라뷰의 핵심 기술인 테라헤르츠 전자기파는 물질의 구조와 성분을 고해상도로 분석할 수 있어 반도체 패키지와 배터리 전극 코팅 검사 등 정밀 산업 분야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테라헤르츠파는 높은 투과성과 분자 반응성을 바탕으로 미세한 결함을 감지하고 분석하는 데 적합해 첨단 제조 공정에서 필수적인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
이 회사는 엔비디아 (NASDAQ:NVDA), 인텔 (NASDAQ:INTC), 포드 등 글로벌 대기업은 물론 국내 주요 반도체 및 이차전지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기술 상용화에 앞서가고 있다. 특히,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테라헤르츠 관련 특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고 회사측을 설명했다. 현재 반도체 공정과 자동차 산업 분야에서 기술을 상용화했으며, 앞으로 우주항공, 제약, 산업용 검사 장비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테라뷰의 코스닥 상장은 삼성증권이 주관하며, 2025년 1분기 내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더스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