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4월15일 (로이터) - 아소 다로 일본 재무상과 잭 루 미국 재무장관은 14일(현지시간) 모든 국가들이 "G7과 G20 환율 약속을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에 합의했다고 미국 재무부가 밝혔다.
재무부의 성명에 따르면 이들 장관은 G20 재무장관회의를 위해 워싱턴에서 만나 "일본의 재정적 조치 등 거시경제 정책 추이"도 논의했다.
G20 재무장관들은 지난 2월 상하이에서 각국이 경쟁적 통화 절하를 자제해야 한다는데 합의한 바 있다. 일부 시장 참가자들은 이를 엔화값 급등 억제를 위한 일본의 외환시장 개입에 대한 경고로 해석했다.
G20과 G7은 그러나 과도한 변동성과 불규칙한 통화 움직임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데에도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일본은 이같은 합의가 엔화 급등이 펀더멘털을 벗어날 경우 자국이 시장에 개입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해준다고 밝힌 바 있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