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월15일 (로이터) - 국민연금은 현대그린푸드의 배당정책과 관련해 주주제안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14일 보도자료에서 수탁자전문위원회를 개최해 현대그린푸드의 주주제안 행사 여부를 검토한 결과 현대그린푸드가 배당정책을 수립했고, 배당정책을 개선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연금은 배당정책과 관련해 지난 2016년 현대그린푸드를 비공개 대화 대상기업으로 선정한 이후 2018년에는 공개중점관리기업으로 선정한 바 있으며 기업과의 대화를 추진해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7일 국민연금은 남양유업에 대해서는 배당정책을 개선하기 위한 주주제안을 추진하기로 하고 '배당정책 수립 및 공시와 관련해 심의ㆍ자문하는 위원회'를 설치하는 정관변경 주주제안을 하기로 했으나 남양유업은 이를 거부한 바 있다.
(박윤아 기자; 편집 박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