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월02일 (로이터) - 미국 기준금리가 동결된 후 뉴욕증시가 랠리를 펼쳤지만 국내 증시는 떨어졌다. 2일 코스피지수는 개장 초 2090선까지 오르기도했다가 시간이 갈수록 기관 매물이 늘면서 상승폭이 줄더니 결국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은 687억원 순매수했지만 기관 순매물이 1758억원어치나 쏟아졌다.
코스피는 9.47포인트(0.46%) 내려 2071.01로 장을 마쳤다. 미국 국방장관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재확인차 방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화장품주들이 동반 하락했다. 최고가 행진을 벌이던 sk하이닉스도 2.2%나 내린 반면 삼성전자는 0.6% 오른 채 장을 마쳤다.
다음은 주요 종목 뉴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대통령 선거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문재인 테마주가 급등하고 있다. 반 전 총장은 지난 1일 대선 출마의 뜻을 접겠다고 발표했다. 실적 호조와 배당금 증액 소식에 강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안보무임승차론' 제기 등으로 자주국방론이 강화되면서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에 강세다. 전 유엔 사무총장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자 관련 테마주로 분류됐던 종목들이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미국 자회사 지분 매각 소식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