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6월23일 (로이터) - 현지시간 23일 실시되는 투표에서 영국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하기로 결정될 경우 국제적 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앤푸어스(S&P)는 현재 AAA인 영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신속히 강등할 수 있다고 동사의 수석국가신용등급담당관인 모리츠 크라에머가 독일 일간지 빌트지에 밝혔다.
신문에 따르면 크라에머는 "영국이 목요일 열리는 국민투표에서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찬성을 결정한다면 (영국의) AAA 국가신용등급은 단기간 내 강등 조치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실질적인 브렉시트 이후의 계획이 없기 때문에 영국의 정치적 상황이 예측하기 힘들고 합리적으로 변하지 않을 것이란 기존의 주장을 되풀이했다.
그는 지난 4월에도 브렉시트 찬성은 영국의 신용등급 강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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