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2월4일 (로이터) -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영국 서비스업 경기가 1월에도 공고한 확장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유럽연합(EU) 탈퇴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 등 향후 리스크들을 무시할 수 없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마르키트/CIPS는 1월 영국의 서비스부문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5.6으로 지난해 12월의 55.5에서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성장/위축의 분기점인 50포인트를 대폭 상회하는 수준으로, 전망치 55.3도 상회했다. 또한 서비스업 PMI가 55.6 이상으로 올라간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단 한 번 뿐이었다.
영국 경제가 올해 초반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마르키트는 PMI 수치를 감안할 때 올해 1분기 영국 경제가 0.6% 성장하며 지난해 4분기에 기록한 0.5%에서 강화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종합 PMI는 1월 들어 56.0으로 12월의 55.6에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