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올해 1분기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금액이 전분기대비 줄었다. 출국자 수는 늘었지만 장당 사용금액이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19년 1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금액은 46억8000만달러로 지난해 4분기 48억3000만달러에 비해 3.3% 감소했다.
[자료=한국은행] |
반면 장당 사용금액은 274달러로 전분기 대비 4.4%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 3.7%, 체크카드 1.9%, 직불카드 7.9% 사용액이 각각 줄었다.
채희권 한은 국제국 팀장은 "지난해 4분기 달러/원 환율(1127.5원)과 올해 1분기 환율(1125.1원)은 큰 변동이 없었다"며 "출국자수가 늘었으나 일본 베트남 등의 지역으로 여행이 많아 상대적으로 카드당 사용액은 줄어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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