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8월9일 (로이터) -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현재까지 북한 리스크에 따른 금융시장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도 정부가 24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9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북한 리스크에 대해) 외신들이나 신평사들이 조금 워치하고 있다는 느낌은 든다"면서도 "당장 크게 시장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부는 24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고 또 여러 가능한 시나리오를 만들어 놓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 KRW= 의 상승에 대해서는 환율은 시장에서 움직이는 것으로 여기에 대해 말할 상황은 아니라면서 시장 상황을 봐야 하지 않겠냐고 덧붙였다.
한편 부동산 대책에 대해서는 일부 효과가 있다고 평가하면서 다양한 대책을 냈기 때문에 나름대로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김 부총리는 "부동산 대책 이후 시장을 긴밀하게 보고 있다"면서 "다만 투기를 근절하고 실수요자에게 지장 없게 하겠다는 방침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박예나 기자; 편집 전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