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형수 명지병원 본원 병원장, 이왕준 엠제이셀바이오 대표, 이장우 캔서롭 대표
캔서롭은 2020년 비전 선포식에서 차세대 면역항암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중장기 사업계획을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자회사 엠제이셀바이오, 협력기관 명지병원과 공동 연구개발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협업 체제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전날 열린 비전 선포식에서 캔서롭은 엠제이셀바이오, 명지병원과 면역항암세포치료제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3사는 차세대 면역항암세포치료제 개발 및 빠른 사업화를 목표로 공동 연구개발에 이어 세미나 등 학술회의 공동 개최, 임상시험 진행 등에 있어 장기적 협력을 추진한다.
조기진단이 어렵고 생존율이 낮은 췌장암 치료를 목표로 연구개발을 시작할 계획이다.
캔서롭 관계자는 "명지병원을 활용해 향후 임상시험 등도 빠르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차세대 면역항암세포치료제 개발에 주력해 빠른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엠제이셀바이오는 지난 11일 고려대 산학협력단의 이경미 교수 연구팀과 'PA(감염방어항원)를 이용한 CAR-T 개발 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신규 항원을 기반으로 한 CAR-T 개발에 주력하고 범용 CAR-T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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