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에리스엑스(ErisX)’가 시리즈 B 펀딩 라운드를 완료하며 300억 원(2,750만 달러) 이상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암호화폐 및 신규 파생상품 거래를 위한 에리스엑스 거래소는 대형 기업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성공적으로 투자 라운드를 진행했다.
비트메인, 컨센시스, 피델리티인베스트먼트, 나스닥벤처스, 모넥스그룹이 투자에 처음으로 참여했으며, CTC그룹인베스트먼트, 디지털커런시그룹, DRW벤처캐피털, 판테라캐피털, 발로이퀴티파트너스(Valor Equity Partners)가 지난 투자에 이어 재차 투자 지원에 나섰다.
컨센시스의 CEO 조셉 루빈은 성명을 통해 “새로운 플랫폼이 디지털 자산과 기존 자산을 융합하는 데 중요한 걸음을 내딛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미국 대형 증권사 TD아메리트레이트도 에리스엑스 지원에 참여한 바 있다.
상품선물거래위원회가 규제하는 선물 시장 및 청산소를 지향하는 에리스엑스는 파생상품 시장 ‘에리스익스체인지(Eris Exchange)’가 구축한다.
거래소의 CEO 토마스 치파스(Thomas Chippas)는 성명을 통해 펀딩이 플랫폼 구축과 이리스엑스팀을 강화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대형 기업들의 강력한 금융 지원을 기반으로 기관과 일반 이용자에게 가장 강력하고, 안전한 승인 암호화 상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리스엑스는 내년 2분기 현물 계약, 하반기 선물 계약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하이레 기자 aliceha@econo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