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2월05일 (로이터) - 엔화 강세로 인한 수출주들의 실적 악화 우려 속에 토요타와 혼다 등이 특히 약세를 보이면서 5일 일본 증시의 니케이 지수가 2% 이상 하락하고 있다.
니케이는 오후 1시23분 현재 2.03% 내린 16,699.25를 기록 중이다.
니케이는 오전 1.5% 하락 마감 후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했고, 오늘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달러/엔 환율은 0.1% 내린 116.62엔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 기록한 2주래 최저치인 116.525엔과 멀지 않은 수준이다.
토요타와 혼다의 주가는 3% 가량 하락 중이다.
미즈호증권의 기술분석가인 미우라 유타가는 "일본 증시의 가장 큰 우려는 달러가 엔 대비 추가 하락할 것이냐 여부다"라면서 "(오후) 고용지표 발표 후 미국 증시가 어떻게 움직일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도미사와 아야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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