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11월10일 (로이터) -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인플레 기대가 높아지며 미국 국채 수익률이 상승한 영향에 달러가 10일 오전 아시아 거래에서도 간밤의 강세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뉴욕 거래에서 미국 국채 10년물과 30년물 수익률은 10개월래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달러는 7월27일 이후 최고치인 105.95엔까지 올랐다가 오전 10시5분 현재는 전일비 0.02% 오른 105.67엔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통화 바스켓 대비 달러 지수는 0.05% 오른 98.550을 가리키고 있다.
다이와증권의 전략가 이마이즈미 미쓰오는 "미국 수익률이 달러 상승을 이끈 요인들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으나, 대선이 끝나고 투자자들이 다시 펀더멘털로 돌아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여전히 연준이 내달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관련기사 원문기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