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6월22일 (로이터) -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국민투표를 앞두고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최근 상승세를 틈탄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22일 일본 증시가 나흘 만에 하락하며 오전장을 마쳤다.
지난 3일간 4.7% 상승했던 니케이 지수는 이날 오전 1.03% 하락한 16,002.60을 기록했다.
커먼스 자산 운용의 이토시마 다카토시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많은 사람들이 영국의 국민투표를 앞두고 차익실현에 나섰으며, 이들은 투표 결과가 나온 후 새로운 포지션을 취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날 거래가 지지부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의 여론 조사 결과 대부분에서 영국이 EU에 잔류할 것을 지지하는 쪽이 탈퇴를 지지하는 쪽보다 앞선 것으로 나타났지만, 잔류 지지에 대한 모멘텀이 멈추었다는 신호가 보이고 있어 여전히 투표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예상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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