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월25일 (로이터) - 한국은행은 25일 '최근 국내외 경제동향'에서 "국내 경제는 글로벌 경기회복에 힘입어 성장세가 예상보다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한은은 "수출이 높은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설비투자 개선세도 확대되는 모습"이라며 이같이 평가했다.
최근 대내외 여건 변화 등을 감안하면 향후 성장 흐름은 지난 4월 전망경로를 소폭 상회할 가능성이 크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한은은 "글로벌 경기 개선세 강화, 정부의 경기 활성화 대책 등은 상방 리스크로, 보호무역주의 강화, 북한 리스크 등은 하방 리스크로 잠재해 있다"고 지적했다.
향후 소비자물가는 유가 등 공급 측 요인이 점차 둔화되겠으나 경기회복으로 수요 측 요인이 증대되면서 물가목표 수준인 2% 내외의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상수지는 흑자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장태민 기자; 편집 전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