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7월09일 (로이터) - 미국의 임금 상승률이 예상을 하회한
영향에 9일 아시아 거래에서 달러 가치가 3주반래 최저치로 하락했다
.
오후 3시32분 현재 주요 통화 바스켓 대비 달러 지수는 0.24% 내
린 93.813을 가리키고 있다. 지난 6월14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지난 금요일 발표된 미국의 6월 시간당 임금 상승률은 0.2%로 전
망치 0.3%보다 낮았다. 이는 완만한 인플레 압력을 시사하면서 올해
연준이 총 네 차례의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을 약화시켰
다.
이시가와 주니치 IG증권 전략가는 "현재로선 일자리수보다 임금
데이터가 시장의 주된 관심이기 때문에 달러가 하락했다"며 "미국 국
채 수익률 곡선 평탄화는 아마도 무역 갈등의 경제적 영향에 대한 우
려를 반영한 것으로 보이며 이 역시 달러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
"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은 0.01% 밀린 110.43엔, 유로/달러는 0.21%
오른 1.1770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한편 달러 가치 하락에 대부분의 아시아 통화들은 이날 약세를 보
였다. 다만 위안 가치는 이번 주 중국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이날 상승했다.
오후 2시28분 현재
Currency Latest bid Previous day Pct Move
Japan yen 110.450 110.44 -0.01
Sing dlr 1.357 1.3571 +0.04
Taiwan dlr 30.389 30.500 +0.37
Korean won 1111.100 1115.9 +0.43
Baht 33.110 33.17 +0.18
Peso 53.410 53.313 -0.18
Rupiah 14338.000 14365 +0.19
Rupee 68.690 68.87 +0.27
Ringgit 4.033 4.038 +0.12
Yuan 6.623 6.6489 +0.39
Change so far in 2018
Currency Latest bid End 2017 Pct Move
Japan yen 110.450 112.67 +2.01
Sing dlr 1.357 1.3373 -1.42
Taiwan dlr 30.389 29.848 -1.78
Korean won 1111.100 1070.50 -3.65
Baht 33.110 32.58 -1.60
Peso 53.410 49.977 -6.43
Rupiah 14338.000 13565 -5.39
Rupee 68.690 63.87 -7.02
Ringgit 4.033 4.0440 +0.27
Yuan 6.623 6.5069 -1.76
* 원문기사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