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Gina Lee
Investing.com – 수요일(1일) 오전 아시아 지역에서 달러는 상승했다. 그러나 3주래 최저지에 근접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금요일 발표 예정인 최신 미국 고용보고서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번 고용보고서는 연준의 자산 테이퍼링 시점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것이다.
미국 달러 지수는 12:26 PM KST 기준 92.730으로 0.10% 상승했다. 전장에서는 8월 6일 이후 최저치인 92.395를 기록했다.
미국 달러/일본 엔은 110.19로 0.16% 상승했다.
호주 달러/미국 달러는 0.01% 하락한 0.7314를 기록했다. 호주 2분기 GDP는 전년 대비 0.6% 증가, 전기 대비 0.7% 증가했다. 뉴질랜드 달러/미국 달러는 0.06% 하락하여 0.7040을 기록했다.
미국 달러/중국 위안은 6.4633으로 0.04% 상승했다. 8월 중국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예상치를 하회한 49.2를 기록하여 성장을 위미하는 50선 아래로 떨어졌다.
영국 파운드/미국 달러는 1.3739로 0.11% 하락했다.
미국 달러 지수는 8월 20일에 9개월 반 동안의 최고치인 93.734를 기록한 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일부 연준 위원들이 자산 테이퍼링을 즉시 시작하지 않을 것이라고 암시했기 때문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주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2021년에 테이퍼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일정을 제시하지 않았다. 월요일에는 로레타 메스터 클리브랜드 연은 총재도 최근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연준의 물가 안정 목표에 부합하는지에 대해서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경제지표 측면에서는 미국 CB 소비자 신뢰지수가 6개월래 최저치인 113.8을 기록했다. 한편 ‘케이스실러 20개 대도시 지역의 주택 가격 복합지수(S&P/Case-Shiller 20 n.s.a. house price index composite)’는 6월에 19.1%로 뛰어올랐다.
고용시장 회복이 연준 테이퍼링의 한 가지 조건인 만큼 투자자들은 금요일 발표 예정인 비농업부문 고용 포함 8월 미국 고용보고서에 주목하고 있다.
내셔널호주은행(OTC:NABZY)의 외환 전략 부문 대표인 레이 애트릴(Ray Attrill)은 투자 메모에서 “달러 상승세는 적어도 당분간은 끝났다”며 파월 의정이 테이퍼링 시기와 기준금리 인상 문제를 성공적으로 분리했다고 전했다.
또한 8월 20일 저점 이후 호주 달러와 뉴질랜드 달러의 “긍정적인 가격 행동은 양국 통화에 대한 베이스가 형성되었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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