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52회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을 열고 김종구 한국쓰리엠 나주공장 공장장(왼쪽)을 비롯해 21명의 산업재해 예방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엔지니어 출신의 김 공장장은 안전보건 총괄책임자로서, 사내 위험성 발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산업용 접착제 공정 안전점검팀을 운영하는 등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그는 협력업체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교육과 위험성 평가를 해 원·하청 공생에도 적극 기여했다.
이재종 일화 춘천지엠피공장 안전관리자(오른쪽)는 31년간 안전관리자로 종사하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힘쓴 노력을 인정받아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감정노동자 현장 지원상담 활동을 벌여온 정혜선 가톨릭대 교수는 옥조근정훈장을 받았다.
고용부는 이날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오는 5일까지 산업재해 예방 유공자 포상, 국제 안전보건 전시회, 안전보건 세미나, 산재 예방 우수 사례 발표 등의 행사를 열 예정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고용노동부와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등 노·사·정과 유관기관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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