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0월31일 (로이터) - 삼성전자 005930.KS 가 다음달 20일 3분기 배당금을 주주들에게 지급한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수급상 변수가 될 수 있는 외국인 주주들의 배당금 규모는 1조4600억원 가량이다.
삼성전자는 31일 3분기 영업이익 등 실적을 발표하면서 배당금으로 주당 354원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총 배담금은 2조4046억원으로 지난 2분기때와 주당 금액이나 총 배당금 규모가 같다.
이 중 외국인 주주들의 몫은 1조4641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배당금 지급일은 11월20일이다. 이를 전후해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외국인들의 삼성전자 배당금 역송금 수요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현재 환율을 감안하면 외국인 주주들의 추산 배당금은 약 12억8천억 달러 규모다.
(이경호 기자; 편집 박윤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