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리아, 9월04일 (로이터) - 무역전쟁과 올해 대통령 선거를
둘러싼 우려로 3일(현지시간) 브라질 헤알화 가치가 하락했다. 아르
헨티나 페소화도 최근의 급락 분위기를 이어갔다.
무역전쟁 확전에 따른 글로벌 성장 둔화 우려로 인해 신흥시장
통화들이 최근 몇 주 동안 약세를 보여오고 있는 가운데 10월 대통령
선거 관련 우려도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이날 헤알화 가치는 1.5% 빠
지며 2년반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상파울루에 소재한 한 증권사 트레이더는 "무역전쟁과 대통령 선
거 때문에 시장에 불확실성이 팽배해 있다"라면서 "특히 미국이 오늘
공휴일이라 유동성도 적었다"라고 말했다.
멕시코와 칠레 통화 가치도 각각 0.5%와 0.6%씩 하락했다.
아르헨티나 페소화의 낙폭은 더 컸다(아래 표). 정부의 재정적자
와 인플레이션 통제 능력에 대한 불신으로 올해 페소화 가치는 50%
넘게 급락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부진한 통화 중 하나로 기록되고 있
다.
* 한국시간 오전 5시30분 현재 남미 주요국 주가지수와 통화
Stock indexes daily % YTD % c
Late change hange
st
MSCI Emerging Markets .MSCIEF 1055.96 -0.18 -8.85
MSCI LatAm .MILA00000PUS 2463.79 1 -12.88
Brazil Bovespa .BVSP 76355.35 -0.42 -0.06
Mexico IPC .MXX 49524.85 -0.05 0.35
Chile IPSA .IPSA 5238.69 -0.6 -0.60
Argentina MerVal .MERV 28738.18 -1.9 -4.42
Colombia IGBC .IGBC 12219.35 -0.29 7.46
Currencies daily % YTD % c
change hange
Latest
Brazil real BRBY 4.1317 -1.46 -19.81
Mexico peso MXN=D2 19.1836 -0.54 2.69
Chile peso CLP=CL 682.85 -0.59 -9.99
Peru sol PEN=PE 3.301 -0.18 -1.94
Argentina peso (interbank) =RASL>
* 원문기사
(이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