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3월28일 (로이터) - 일부 기업들의 실적 호조와 인수합병(M&A) 소식에 유럽 증시가 상승 출발했다.
오후 5시1분 현재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 .STOXX 는 376.06포인트로 0.28% 상승 중이다.
종목별로는 은행주 .SX7P 와 원자재주 .SXPP 가 일제히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징주로는 올해 1월 31일 마감한 상반기 순익이 전년동기 대비 25% 늘었다고 발표한 난방·배관제품 판매업체 울즐리(Wolseley)의 주가가 7% 넘게 오르고 있다.
포르투갈 에너지 회사인 EDP의 주가도 4% 이상 오르고 있다. 재생에너지 자회사인 EDPR에 지분 매입을 제안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중국 HNA그룹(하이난항공그룹)이 스위스 면세업체 듀프리(Dufry)에 인수 제안을 했다는 소식에 듀프리의 주가도 3% 이상 뛰고 있다.
반면 슈퍼마켓 체인 테스코(Tesco)의 주요 주주 두 명이 영국 최대 식품 도매업체인 부커(Booker) 인수에 반대했다는 소식에 부커의 주가는 2% 가까이 내리고 있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