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3월27일 (로이터) -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던 건강보험개혁법안인 트럼프케어의 의회 표결이 무산된 영향에 유럽 증시가 초반 광산주와 은행주 중심으로 하락 출발했다.
오후 4시36분 현재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 .STOXX 는 373.84포인트로 0.71% 하락 중이다.
트럼프케어가 무산돼 구리 가격이 하락하면서 유럽 원자재지수 .SXPP 가 앞서 2% 급락해 2주래 저점을 기록한 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27%의 낙폭을 보이고 있으며, 유럽 은행지수 .SX7P 도 1.04% 하락 중이다.
반면 안전자산 수요가 증가해 금 수요도 늘어나면서, 귀금속 광산업체인 프레스닐료(Fresnillo)와 랜골드리소스(Randgold Resources)의 주가는 각각 2.374% 및 2.071% 상승하고 있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