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sse Cohen
Investing.com - 연준의 정책회의가 이번 주 금융시장의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금리에는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나, 투자자들은 채권 매도세와 관련된 발언이 있을지에 관심을 보일 것이다. 미국채 10년물의 수익률은 금요일 1.60%를 돌파해 1년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소매판매 데이터에서는 경제 재개에 따른 반등이 어느 수준인지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주에는 글로벌 경기를 반영하는 지표로 여겨지는 페덱스(FedEx, NYSE:FDX)와 스포츠웨어 대기업 나이키( Nike , NYSE:NKE)가 실적을 발표한다.
영란은행과 일본은행의 정책회의가 예정되어 있으나 현행 정책에 큰 변화는 없을 전망이다.
이번 주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칠 주요 이슈 5가지를 소개한다.
1. 연준 정책회의
연준이 수요일 2:00PM ET (18:00 GMT)부터 이틀에 걸친 정책회의를 개최한다. 금리는 0.0%-0.25% 범위에서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성명문 발표 뒤에 있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이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예상이 고조되는 상황 속에서 연준의 금리 상승에 대한 입장을 확인하려 할 것이다.
경제 성장과 금리에 대한 전망인 점도표 역시 공개될 예정이다.
이르면 2022년 말부터 금리가 인상될 것이라는 의견과 2023년 말까지 현행 금리를 유지하겠다는 연준의 입장이 서로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2. 미국 소매판매
미국 상무부가 8:30AM ET (12:30 GMT)에 2월 소매판매 데이터를 발표한다.
1월 중 5.3% 상승했던 소매판매는 2월에 들어 0.6%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를 제외한 근원 소매판매는 5.9% 상승했던 것에 이어 0.1% 하락했을 전망이다.
소매판매 상승은 경제 성장 강세를 나타내는 신호다. 소비자 지출이 미국 경제 성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0%에 달한다.
그 외에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와 산업 생산, 주택착공 건수, 그리고 필라델피아와 뉴욕의 제조업 관련 데이터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3. 페덱스, 나이키 실적 발표
4분기 어닝 시즌은 막바지에 달했으나, 아직 페덱스와 나이키를 포함한 일부 대기업의 실적 발표가 남아있다.
그 외에는 달러 제너럴(Dollar General, NYSE:DG)과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 NASDAQ:CRWD), 쿠파 소프트웨어(Coupa Software, NASDAQ:COUP), 페이져듀티(PagerDuty, NYSE:PD), 그리고 선다이얼 그로워스(Sundial Growers, NASDAQ:SNDL)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4. 영란은행 정책 발표
목요일 8:00AM ET (12:00 GMT)에 영란은행의 정책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앤드류 베일리 총재와 영란은행 인사들은 대출 비용을 현행 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코노미스트들은 통화정책위원회가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예상을 제시했다.
영란은행의 채권매입 확대는 다음 경제 전망이 공개되는 5월 중에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5. 일본은행 통화정책회의
채권수익률 곡선 제어에 가장 먼저 앞장섰던 일본은행이 금요일까지 이틀에 걸쳐 금리결정을 위한 정책회의를 갖는다.
다만 성명문에서는 장기 금리에 대한 입장을 보다 명확히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가 회의 뒤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로다 총재와 아마미야 마사요시 부총재는 최근 10년물 채권수익률에 대해 서로 모순되는 신호를 보내왔다.
-- 로이터가 이 기사에 기여함
--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인베스팅닷컴 & https://kr.investi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