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2월05일 (로이터) -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지난주 더 감소해, 당국이 기업들에 대한 판데믹 관련 제한조치들을 완화하기 시작하면서 노동시장이 안정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4일(현지시간)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30일까지 한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만3,000건 줄어든 77만9,000건을 기록하며 3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로이터 조사에서는 83만건이 예상됐었다.
웰스파고증권의 새라 하우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신규 청구건수 감소는 노동시장이 최악의 시기에서는 벗어났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그러나 해고가 줄어들고 있다는 신호에도 불구하고 이 지표는 1월 중순 현재 미국인 최소 1,780만명이 실업수당을 받고 있음을 시사해 장기적인 실업 문제는 더 오래 지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이에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의회에 1조9,000억달러 부양책을 승인하라는 압박 수위를 더 높일 가능성이 있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