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6월05일 (로이터) - 미국의 5월 실업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 가까이로 급등할 것으로 로이터 조사에서 전망됐다.
로이터 사전 조사 결과 미국의 5월 실업률은 19.8%로 전달의 14.7%에서 급등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고다.
비농업부문 취업자는 800만명 줄었을 것으로 전망됐다. 4월에는 사상 최대인 2053만7000명 감소한 바 있다.
취업자가 여전히 크게 줄고 있지만 경제 재가동으로 인해 5월 하반월 일자리 감소세는 상당히 둔화됐다.
손성원 미국 로욜라 메리마운트대 경제학과 교수는 "좋은 소식은 우리가 아마도 저점은 지났다는 것"이라며 "그러나 회복세는 고통스럽게 느릴 것이며 작년 말 수준으로 회복되려면 몇년, 어쩌면 10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5월 고용 보고서는 한국시간 오늘 밤 9시30분 발표된다.
* 원문기사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