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3월09일 (로이터) - 지난 1-2월 중국의 수출이 크게 위축되고, 수입도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기업 영업과 글로벌 공급망, 경제 활동이 대거 차질이 빚어졌기 때문이다.
수출입이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나면서 중국의 1분기 경제 성장이 1990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반토막날 것이라는 우려도 강화됐다.
7일 해관총서 데이터에 따르면 1-2월 수출은 전년동기비 17.2%가 감소해 2019년 2월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를 기록했다.
로이터 조사에서는 14% 감소가 예상됐었고, 12월에는 7.9%가 증가한 바 있다.
수입은 전년비 4%가 줄어 15% 감소 전망보다는 양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2월에는 미-중 1단계 무역합의 등으로 16.5%가 증가했었다.
1-2월 무역수지는 70억9000만달러 적자로, 246억달러 흑자 전망과는 큰 차이가 있었다.
로이터 계산에 따르면 1-2월 대미 무역흑자는 253억7000만달러로 전년동기의 421억6000만달러보다 크게 줄었다.
* 원문기사
China economic snapshot tmsnrt.rs/2iO9Q6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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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