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3월05일 (로이터) -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7월 예정대로 도쿄 올림픽을 개최할 것이라는 의지를 재확인했지만, 일본 서부 시가 현에서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발생하는 등 일본내 코로나19는 확산되는 양상이다.
한 일본 관리는 5일 기자회견에서 시가 현의 한 60대 남성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전날 일본에서 36건의 새로운 감염 사례가 보고되면서 확진자 수는 1000명을 돌파했다. 일본 보건 당국은 현재까지 1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빠른 확산으로 도쿄 올림픽이 예정대로 개최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지만,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이틀간 열린 올림픽 관련 회의에서 '취소'나 '연기'라는 단어가 언급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바흐 위원장은 정상 개최를 자신하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 IOC와 2020년 올림픽 주최 측이 세계보건기구(WHO)를 포함해 전문가들로부터 정보를 받고 있다고 답했다.
*원문기사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