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홀름, 2월21일 (로이터) - 스웨덴 중앙은행이 20일(현지시간) 디지털화폐 e크로나 테스트를 시작해 세계 최초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출범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중앙은행은 e크로나가 휴대폰 앱 등 디지털 지갑을 통한 결제와 예금, 출금 등 일상적인 은행 업무를 시뮬레이션 하는데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이 프로젝트의 목표는 일반 대중들이 e크로나를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면서 e크로나로 결제하는 것은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것 만큼 쉬울 것"이라고 밝혔다.
은행은 e크로나 발행 여부를 아직 최종적으로 결정하지 않았으며, 컨설팅업체 액센츄어가 개발하고 있는 시범 프로그램이 독립된 테스트 환경에서 e크로나 활용을 시뮬레이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일럿 프로그램은 2021년 2월까지 운영되며,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할 것이라고 중앙은행은 밝혔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