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12월30일 (로이터) - 북한이 장거리 혹은 핵 미사일을 시험할 경우 미국은 매우 실망할 것이며, 군사 및 경제 강국으로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ABC 방송의 '디스 위크'에 출연해 미국은 어떠한 시험에도 대응할 수 있는 많은 수단을 가졌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판단을 유보할 것이나, 미국은 이런 상황에서 하던대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그런 접근법을 취한다면 우리는 매우 실망할 것이며, 그 실망감을 표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북한이 열린 소통 채널이 있다고 말했으나, 구체적으로 설명하지는 않았다. 또 미국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반도 비핵화 약속을 이행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