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2월23일 (로이터) -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주재한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국방력을 강화하기 위한 군사적 문제들과 대책들을 논의했다고 22일 보도했다.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인민군대를 비롯한 나라의 전반적 무장력을 군사‧정치적으로 더욱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조직‧정치적 대책들과 군사적 대책들을 토의‧결정하며 조직 문제를 취급할 것"이라고 했다면서 향후 "군 건설과 군사‧정치활동에서 기본으로 틀어쥐고 나갈 방향과 방도들"을 구체적으로 밝혔다고 말했다.
통신은 이어 확대회의에서 "국가 방위사업 전반에서 결정적 개선을 가져오기 위한 중요한 문제들과 자위적 국방력을 계속 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핵심적인 문제들"을 논의하는 한편 "당의 군사 전략적 기도에 맞게 새로운 부대들을 조직하거나 확대 개편하는 문제, 일부 부대들을 소속 변경시키는 문제와 부대 배치를 변경시키는 중요한 군사적 문제와 대책들"이 토의‧결정되었다고도 밝혔다.
다만 통신은 확대회의가 개최된 날짜와 이날 결정된 대책들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노주리 기자; 편집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