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12월20일 (로이터)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탄핵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미국인들은 전체의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에서 확인됐다. 상원 재판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을 주장할 민주당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원이 트럼프 탄핵소추안을 통과시킨 직후 실시된 전국 온라인 서베이에서 탄핵소추안 추진에도 이미 양분된 민심은 바뀌지 않았다.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의장은 당초 대중들의 충분한 지지를 얻지 못할 것을 우려해 트럼프 탄핵을 망설였었다.
이번 조사에서 구체적인 탄핵 사유에 대해 53%는 트럼프 대통령이 권력을 남용했다고 답했고, 51%는 의회를 방해했다는 데에 동의했다.
응답자의 42%(대부분 민주당 지지자)는 의회가 트럼프 대통령을 탄핵해야한다고 응답했다.
다른 17%는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의 불신임으로 공식적인 문책을 받아야한다고 답했고, 29%는 탄핵 소추가 기각되어야한다고 밝혔다. 나머지는 의견이 없다고 답했다.
또 하원의 트럼프 탄핵 처리 방식에 동의한다는 의견은 44%에 불과했고, 41%는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의회의 탄핵 추진으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어떤 느낌을 갖게 되었냐는 질문에 26%는 트럼프 대통령을 더 지지하게 되었다고 밝혔고, 20%는 덜 지지하게 됐다고 답했다. 48%는 어느 쪽으로도 바뀌지 않았다고 밝혔다.
로이터/입소스 조사는 미국 전역에서 온라인을 통해 영어로 진행됐으며, 1,108명이 참여했다.
* 원문기사
Trump must now depend on 'Grim Reaper' McConnell to save him in Senate trial impeachment works and why Trump is unlikely to be removed inquiry against President Trump https://tmsnrt.rs/30NregM
Split-screen America: Alternate realities on display as House votes to impeach Trump poll https://tmsnrt.rs/2EEmWP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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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