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12월17일 (로이터)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6일 가장 어려운 시기에 홍콩을 통치하고 있는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의 용기를 높이 평가하고, 그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시 주석은 베이징에서 람 장관과의 비공개 회동을 갖기 전 현지 언론에 "2019년 홍콩의 상황은 본토에 반환된 이래 가장 복잡하고 어렵다"면서 "중앙정부는 이 힘든 시기를 맞고 있는 홍콩에서 람 장관이 보여준 용기와 책임감을 충분히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콩 언론은 람 장관과 시 주석의 회동에서 개각 등 위기에 대한 새로운 지시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 시 주석은 자세한 말은 아꼈지만, 람 장관 교체 가능성에 대한 언론 보도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그는 중국이 "홍콩 경찰이 단호히 법을 유지하도록 변함없이 지지하고 있으며, 람 장관은 일국양제 원칙을 유지해왔다고 덧붙였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