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9월09일 (로이터) - 미국 고용 성장이 8월 중 예상보다 크게 둔화되었지만, 강력한 임금 성장이 소비자 지출을 뒷받침하고 경제의 완만한 확장세를 유지시킬 것으로 예상됐다.
6일(현지시간) 발표된 노동부의 월간 고용보고서에서 전월 근 2년래 최저 수준으로 줄었던 주당 근무 시간도 반등한 것으로 나타나 기업들이 아직은 근로자들을 해고하고 있지 않음을 시사했다.
비농업부문 일자리수는 지난달 13만개 증가해 로이터 전망치 15만8000개 증가를 하회했다. 또 6월과 7월 일자리수는 당초 보고되었던 것보다 2만개가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개월간 평균 고용 창출은 15만6000개로 근로연령 인구 성장과 보조를 맞추기 위한 월간 약 10만개 증가는 상회했다.
실업률은 3개월 연속 3.7%로 유지됐고, 시간당 평균 임금은 0.4% 상승해 2월 이후 최대폭을 기록했다.
평균 주당 근로시간은 7월 34.3시간에서 34.4시간으로 늘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번 고용보고서가 둔화되고 있는 경제와는 일관되나, 국채 수익률 역전 등 금융시장이 신호하듯이 경제가 침체의 기로에 서있음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 원문기사
Nonfarm payrolls and unemployment rate interactive: http://tmsnrt.rs/1T9hBxK
Dashboard of 8 major unemployment indicators interactive: http://tmsnrt.rs/1jDeEdW
Demographic breakdown of the U.S. Jobs market. interactive: http://tmsnrt.rs/2drc2A2
Sector breakdown of the U.S. jobs market interactive: http://tmsnrt.rs/2drejuZ
Charting participation rates in the U.S. labor market: interactive: http://tmsnrt.rs/2drf1I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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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