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최근 연방준비제도(Fed) 관계자들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최근의 노력에 대해 확신이 줄어든 발언을 하며, 12월 금리 인하가 실수가 될 수 있다는 논쟁이 촉발되고 있다. 그러나 맥쿼리(Macquarie) 애널리스트들은 여전히 금리 인하를 지지할 수 있는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를 지적하고 있다.
“12월 연준의 금리 인하가 ‘오류’가 될 수 있다는 견해에 우리도 공감하지만, 이는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이 2.5%를 초과할 경우에 해당한다”고 맥쿼리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보고서에서 밝혔다.
5년 기대 인플레이션(5-Year Breakeven Inflation Rate)은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평가하는 주요 지표로, 9월 이후 약 2.35%까지 크게 상승했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은 이 수준이 아직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해 우려할 만큼 높은 수준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은 9월과 10월 두 차례 핵심 PCE(개인소비지출) 인플레이션이 연율 3%를 넘는 '뜨거운' 수치를 기록한 이후 나타났다. 이는 연준의 2% 목표 달성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은 이러한 예상보다 높은 수치가 5월부터 8월까지 네 달 중 세 달 동안 핵심 PCE 인플레이션 연율이 2% 미만이었던 시기 이후 발생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당선인 도널드 트럼프의 정책 의제가 관세를 포함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표면적으로는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다"고 애널리스트들은 말했다.
새로운 인플레이션 우려는 12월 16-17일 회의에서 연준 위원들이 강경한 금리 인하를 지지하도록 유도할 것으로 예상되며, 경제, 인플레이션, 금리에 대한 전망도 수정될 가능성이 있다.
목요일 행사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경제가 9월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강해졌다... 노동 시장도 개선됐고, 인플레이션도 조금 더 높아졌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중립 금리를 찾는 과정에서 조금 더 신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준이 다음 주 금리를 인하하더라도, 금리 인하에 대한 '확신'에서 '신중함'으로 내러티브를 전환해야 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주로 점도표를 통해 표현될 것이다. 점도표의 연말 범위가 다음 주에 더 넓어지고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애널리스트들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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