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수요일(21일) JP모건 이코노미스트들은 7월 FOMC 회의록이 노동시장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연준의 비둘기파적인 입장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부진한 7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되기 직전에 열린 7월 30~31 FOMC 회의록에 따르면 연준은 현재 인플레이션이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인플레이션 급등 위험보다는 노동시장 취약성을 더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회의에서는 "일부" 위원들만이 금리 0.25%p 인하를 고려했지만, 다가오는 9월 회의에서는 "대다수"가 이미 금리인하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제시되었다. 게다가 JP모건은 "많은" 참석자들이 현재의 정책이 제약적이라고 생각했다고 회의록을 인용해 강조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당시 보고된 실업률 상승의 대부분이 노동 공급 증가로 인한 것이며, 이러한 상승이 신규 실업수당 청구 및 해고율과 비교해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는 연준이 실업률 증가의 영향을 측정하려고 노력하는 동안 실업률 증가의 규모를 무시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또한, 회의록에는 임금 수치가 하향 조정될 수 있다는 예상이 있었으며 "몇몇은 노동력 참여율이 일정할 경우 실업률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데 필요한 임금 상승폭보다 낮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고 명시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코노미스트들은 9월 회의에서 금리를 0.25%p 인하할지 0.50%p 인하할지에 대한 결정은 다가오는 8월 고용 보고서에 크게 의존한다고 강조했다.
이와는 별도로 씨티의 이코노미스트들은 7월 FOMC 회의록이 놀랍지는 않지만 "9월에 금리인하가 있을 것이라는 가장 분명한 신호"라고 평가했다. "이러한 확신은 한 달 동안 더 완화된 CPI 인플레이션 데이터와 더 완화된 고용이 나온 후에야 더욱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8월 고용지표는 9월 금리인하 규모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7월 FOMC 회의록에 따르면 많은 위원이 9월 0.50%p 인하를 지지하고 있으며. 이는 여전히 씨티의 기본 시나리오에 해당한다.
예상보다 부진한 7월 고용보고서에 이어 2024년 3월까지 12개월 연간 비농업 고용건수가 하향 조정되면서 더욱 신중론이 대두되었다. 비농업 고용은 81만 8,000명 감소 수정되어 2009년 이후 가장 큰 조정폭을 기록했다.
JP모건은 별도의 보고서에서 "수정된 고용건수의 패턴은 내년 2월이 되어야 알 수 있지만, 이번 데이터는 월 7만 명 정도의 하향 조정을 의미하며, 3월까지 1년 동안 일자리 증가가 이전에 보고된 월 평균 24만 2천 명이 아닌 17~18만 명 수준이었음을 시사한다"고 했다.
인베스팅닷컴 & https://kr.investi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