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투자자들은 수요일에 발표될 주요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살펴보고 연준의 9월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한 새로운 단서를 찾을 예정이다. 시장은 변동성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소매업 실적에서 소비자 지출의 강도에 대한 단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주를 시작하기에 앞서 알아 두어야 할 주요 이슈 5가지를 살펴보자.
-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데이터
7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데이터는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연간 목표치 2%에 계속 근접하고 있음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물가상승률이 완만하게 둔화되는 것으로 나타나면, 연준이 고금리를 너무 오래 유지해 경제를 침체시켰다는 우려를 완화할 수 있다. 그러나 경제지표가 부진하다면, 경기침체 우려가 강화되어 새로운 시장 변동성을 촉발할 수 있다.
이번 주 경제 캘린더에는 7월 소매판매 및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발표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투자자들은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 등 여러 연준 관계자의 발언을 들을 수 있다.
세 명의 연준 위원은 지난 목요일에 인플레이션이 금리를 인하할 만큼 낮아지고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 시장 변동성 위험
지난 월요일 미국 경기침체 우려와 글로벌 엔 캐리 트레이드의 청산으로 촉발된 증시 급락 이후 투자자들은 다음 주에도 불안감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목요일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크게 감소하면서 노동시장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과장된 것으로 나타났고, 금요일 장 마감까지 시장은 대부분의 손실을 회복했다.
이번 주 초점은 오랫동안 기다려온 연준의 금리인하가 다가오는 경제지표에 의해 정당화되는지 여부와 글로벌 캐리 트레이딩이 얼마나 더 청산될지에 맞춰질 것이다.
중동 분쟁 확대와 다가오는 미국 대선에 대한 우려도 변동성이 금방 사라지지 않을 것임을 의미한다.
- 기업 실적 발표
대부분의 기업이 이미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어닝 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이번 주에는 소매업체 홈디포(NYSE:HD), 월마트(NYSE:WMT) 등 몇 개의 주목할 만한 기업이 실적을 발표한다.
투자자들은 특히 최근 경제지표의 약세 조짐을 고려할 때 경제 성장의 주요 동력인 소비자 지출의 회복력에 대한 소매업체들의 견해에 주목할 것이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다른 주요 기업으로는 시스코 시스템즈(NASDAQ:CSCO), 폭스 코퍼레이션(NASDAQ:FOX)이 있다.
- 유가
지난주 유가는 9월부터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연준 위원의 발언으로 수요 우려가 완화되고 중동 분쟁 확대에 대한 우려로 공급 위험이 계속 높아지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는 한 주 동안 3.5% 이상 상승했고, WTI유는 4% 이상 상승했다.
경기침체 전망에 대한 우려가 진정되면서 수요 전망이 강화되었다.
동시에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은 이 지역의 원유 생산에 차질을 빚고 글로벌 원유 공급을 감소시킬 수 있는 잠재적 분쟁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 가능성으로 인해 세계 최대 산유국인 중동 지역의 원유 공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 영국 경제지표
영국은 향후 몇 달간 통화정책 전망을 제시할 일련의 경제지표를 발표할 예정이다.
화요일에는 임금 상승률에 대한 데이터가 발표되고, 수요일에는 인플레이션 수치가 발표될 예정이다.,특히 여전히 뜨거운 서비스 부문에서 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는 징후가 있는지 면밀히 주시될 것이다.
목요일에 발표될 7월 GDP 데이터는 6월 대비 거의 성장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2분기 동안 영국 경제가 0.6% 확장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금요일에 발표될 7월 소매판매 데이터는 6월에 하락한 후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란은행은 이달 초 2020년 이후 처음으로 금리를 인하했으며, 현재 시장은 9월 회의에서 또다시 0.25%p 인하할 가능성을 약 33%로 보고 있다.
– 로이터가 이 기사에 기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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