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시장 변동성이 높아진 가운데 뉴욕 증시의 역사적 패턴을 분석하는 '주식 투자자 연감'(Stock Trader's Almanac)은 최근의 S&P 500 하락세가 끝나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과거 선거가 있었던 해와 비교하면서 시장은 익숙한 패턴, 특히 1968년에 관찰된 패턴을 확인했다.
역사적으로 선거가 있는 해의 S&P 500 지수 하락률은 1952년 이후 평균 13.4%를 기록했다. 8월 5일 기준 S&P 500 지수는 8.5% 하락했는데, 이는 일반적인 범위 내에 있지만 여전히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다.
반면 나스닥은 13.1% 하락해 역시 선거 연도 평균인 21.2%보다 낮았다.
해당 메모는 이전에 S&P 500의 지지선을 5,190포인트로, 나스닥의 지지선을 16,500포인트로 표시했다. 이 수준이 돌파됨에 따라 추가 하락 시 S&P 500은 4월 저점인 4,954포인트, 나스닥은 15,223포인트를 테스트할 수 있다. 이는 각각 12.6%, 18.4% 조정에 해당한다.
시장의 궤적과 최근의 매도세는 역사적 패턴, 특히 정치적, 지정학적 혼란이 있었던 1968년 선거의 해를 반영하고 있다. 1987년과의 비교를 고려했지만, 1987년 이 시점에서 S&P 500 지수가 35% 이상 상승한 데 비해 현재 시장은 올해 최고치에서 18.8% 상승하는 등 상승폭이 덜 확대되었다.
8~10월은 전통적으로 시장이 약세를 보이는 시기이며, 전략가들은 최근 조치가 계절적 약세와 맞물린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하락은 이미 지나간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대선까지 계속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아직 끝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1952년 이후 선거가 있었던 해의 마지막 7개월 동안 단 두 번의 하락이 있었기 때문에, 변동성이 지속되더라도 올해를 긍정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다는 희망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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