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미국 증시는 이번 주 금요일의 중요한 고용보고서를 앞두고 새로운 한 주와 분기를 긍정적으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메타 플랫폼스는 유럽연합의 과징금 부과를 받을 수 있고, 보잉은 마침내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즈 인수를 완료했다.
1. 미국 지수 선물, 주요 고용지표 바표 앞두고 소폭 상승세
월요일(1일) 미국 주식 선물은 휴일이 짧아진 한 주를 시작하면서 금요일의 비농업 고용건수가 가장 주목받는 가운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04:20 동부 표준시(08:20 GMT, 05:20 KST) 기준 다우 선물은 50포인트(0.1%) 상승, S&P 500 선물은 11포인트(0.2%) 상승, 나스닥 100 선물은 62포인트(0.3%) 상승했다.
지난 2분기에 미국 증시는 인공지능(AI)에 대한 지속적인 기대감에 힘입어 S&P 500, 나스닥 종합 지수가 각각 3.9%, 8.3% 상승한 반면 다우존스는 1.7% 하락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나스닥은 2021년 5개 분기 연속 상승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3개 분기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금요일의 비농업 고용건수 보고서에 관심을 집중하면서 연준의 금리인하시기에 대한 새로운 징후를 찾을 것이다.
또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화요일(2일)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리는 유럽중앙은행 연례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며, 수요일(3일)에는 연준의 6월 FOMC 회의록을 통해 경제 전망과 통화정책 전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연준의 견해를 엿볼 수 있을 것이다.
2. 유럽연합, 메타 플랫폼스에 과징금 부과 – 파이낸셜타임스
파이낸셜타임스의 월요일(1일) 보도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은 메타 플랫폼스(NASDAQ:META)에 EU의 디지털 규정을 위반한 혐의를 부과할 예정이다.
파이낸셜타임스는 EU 규제 당국이 메타의 ‘지불 또는 동의’ 모델에 대해 우려를 표명할 것이며, 이러한 선택은 광고 목적으로 개인 데이터를 추적하는 데 동의를 강요하는 잘못된 대안이라고 지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EU의 디지털 시장법은 ‘빅테크’ 기업의 권력을 견제하고 소규모 경쟁자들에게 공정한 경쟁의 장을 보장하기 위해 고안되었으며, 지난주에는 애플(NASDAQ:AAPL)을 규정 위반으로 기소했다.
3. 보잉, 마침내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즈 인수 완료
월요일(1일) 보잉(NYSE:BA)은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즈(NYSE:SPR)를 47억 달러(한화 약 6조 5천억 원)에 인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보잉은 주요 라이벌인 에어버스와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즈의 복잡한 상호작용으로 인해 수개월간의 협상을 거친 끝에 마침내 핵심 공급업체에 대한 계약에 합의했다.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즈에 대한 통제권을 되찾으려는 보잉의 움직임은 최근 몇 년간 스피릿을 괴롭혀온 품질 문제를 해결하려는 열망에서 비롯된 것이다.
총 거래 가치는 부채를 포함해 약 83억 달러에 달하며, 거의 20년 전 독립한 이후 에어버스(EPA:AIR) 등에 납품하던 이전 자회사를 다시 인수하기로 한 보잉의 결정을 실행했다.
에어버스는 스피릿으로부터 5억 5,900만 달러의 보상을 받고 미국, 북아일랜드, 프랑스, 모로코에 있는 4개 공장의 핵심 활동을 인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스피릿은 에어버스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스코틀랜드와 말레이시아의 사업과 운영도 매각할 계획이며, 에어버스 프로그램을 지원하지 않는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의 사업장도 매각할 계획이다.
4. 프랑스 총선에서 극우 ‘국민연합’ 우세
프랑스의 극우 정당인 국민연합(National Rally)과 그 동맹 세력은 일요일 투표 후 1차 의회 선거에서 전국 득표율의 33%를 기록했다.
좌파인 신인민전선(New Popular Front)은 28%로 2위를 차지했고,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중도파는 20%를 기록했다.
이러한 결과로 유로화가 반등해 2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프랑스 벤치마크 주가지수CAC 40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의회를 해산한 이후 약 6% 하락한 후 반등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04:20 동부 표준시(08:20 GMT, 05:20 KST) 기준 유로/달러는 0.4% 상승한 1.0758에 거래되었으며 CAC 40 지수는 1.9%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프랑스의 높은 예산 적자로 인해 EU가 징계 조치를 권고한 시기에 극우와 좌파 동맹이 대규모 지출 증가를 약속한 것에 대해 우려해 왔다.
그러나 이번 결과는 우려했던 것보다 낫지만, 다음 주 일요일 결선 투표를 앞두고 이번 주에는 더 많은 변동성이 예상되며, 최종 결과는 동맹 구축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
5. 중국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유가 지지
6월 중국 경제가 성장 조짐을 보이면서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이 글로벌 경제의 견조한 모멘텀을 누릴 수 있다는 희망에 힘입어 월요일(1일) 유가는 상승했다.
중국의 차이신/S&P 글로벌 제조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월 51.7에서 6월 51.8로 상승해 3년여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경제 성장과 위축을 구분하는 50.0을 넘어섰다.
이렇게 긍정적인 결과는 일요일에 발표된 공식 제조업 PMI가 6월에 두 달째 하락하고 서비스업 PMI가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투자 심리를 개선시켰다.
04:20 동부 표준시(08:20 GMT, 05:20 KST) 기준, WTI유 선물은 0.9% 상승한 배럴당 82.27달러에 거래되었고, 브렌트유 선물은 0.8% 상승한 배럴당 85.70달러에 거래되었다.
두 가지 원유 모두 석유수출국기구와 그 동맹국 그룹인 OPEC+가 원유 생산량 감축을 2025년까지 대부분 연장한 이후 6월 동안 약 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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