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프라이데이! 최대 혜택가로 인베스팅프로를 시작하세요!최대 60% 할인 받기

"고맙다 SUV"… 현대·기아車, 미국서 기지개

입력: 2001- 01- 01- 오전 09:00
© Reuters.

현대·기아자동차의 미국 시장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인기를 끌면서다. 지난달 미국에서 현대차의 SUV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0% 이상 늘었다.

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미국에서 11만1406대를 팔았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5% 늘었다. 현대·기아차는 올초부터 이어진 판매 부진을 지난 5월 이후 만회하기 시작했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의 누적 판매량도 84만 대를 넘어서며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86만195대)과 비슷한 수준까지 회복됐다.

판매 회복세를 이끈 주인공은 SUV다.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미국에서 전년 동월보다 25.9% 늘어난 4만8909대의 SUV를 팔았다. 전체 판매량의 43.9%를 차지했다. 현대차가 2만7678대, 기아차가 2만1231대의 SUV를 팔아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각각 30.4%, 20.5% 증가했다.

현대차의 준중형 SUV 투싼은 지난달 1만1559대가 팔렸다. 작년 8월보다 판매량이 18.5% 증가했다. 투싼은 18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늘어났다. 올해 3월 이후 매달 1만 대 이상 판매되고 있다. 지난달 1만1347대가 팔린 중형 SUV 싼타페도 현대차의 판매 회복세에 힘을 보탰다. 현대차가 올초 미국에 선보인 소형 SUV 코나는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4월 이후 월평균 4500대가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기아차는 지난달 중형 SUV 쏘렌토와 준중형 SUV 스포티지를 각각 1만1995대, 6538대 팔았다. 쏘렌토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판매량이 34.3% 급증했다. 현대·기아차는 앞으로도 SUV 위주로 판매량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코나 전기자동차와 수소연료전기차(FCEV) 넥쏘 등 친환경 SUV 출시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투싼 부분변경 모델 등을 내세워 SUV를 선호하는 미국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현대·기아차, 미국시장서 기지개…8월 판매 상승세 전환현대차, 추석맞이 7박8일 시승 230대 지원현대차, 추석맞이 7박8일 렌탈 이벤트 시행현대·기아차, 8월 미국판매 3.5% 늘었다현대차,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다섯 번째 전시회 개최현대차그룹, 2·3차 협력사 위한 상생기금 500억원 모두 집행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