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수제차 브랜드인 맥라렌이 고성능 스포츠카 600LT(사진)를 13일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맥라렌은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원(F1) 레이싱 기술을 기반으로 슈퍼카를 생산하는 업체다.
600LT에는 3.8L 8기통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이 장착됐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시간은 2.9초에 불과하다. 최고 속도는 시속 328㎞에 달한다. 이 차량은 일반 도로와 레이싱 서킷에서 모두 달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600LT는 영국 워킹 지역에 있는 맥라렌 프로덕션센터에서 수작업으로 12개월간 한정 생산할 예정이다. 맥라렌 관계자는 “차량 가격은 비공개”라며 “최소 가격은 2억7000만원 선에서 시작하며 선택하는 옵션에 따라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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