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10월25일 (로이터) - 재융자 수요가 급감하면서 미국의 내년 모기지 신규대출이 감소할 것이라고 모기지은행가협회(MBA)가 24일(현지시간) 예상했다.
MBA는 오는 2019년에는 반등하겠지만 재융자 감소세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MBA에 따르면 내년 신규 모기지 대출은 1조6000억달러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올해 예상치인 1조6900억달러를 밑도는 수준이다. 하지만 2019년에는 다시 1조6400억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MBA는 차환을 위한 신규 대출을 의미하는 '재융자'(리파이낸싱)는 내년 4300억달러로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올해보다 28.3% 감소한 수준이다. 반면에 주택 구입을 위한 신규 모기지 대출은 7.3% 늘어난 1조2000억달러가 될 듯하다고 덧붙였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