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빌라스 외부 조감도. 출처=롯데쇼핑
[이코노믹리뷰=편은지 기자]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는 오는 8일 프리 오픈을 거쳐 10일 그랜드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 타임빌라스는 ‘시간(Time)’과 ‘별장(Villas)’의 합성어로 ‘시간도 머물고 싶은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아, 자연 친화적인 설계와 다양한 체험 콘텐츠로 기존에 없던 아울렛의 혁신을 보여준단 목표다.
’타임빌라스’가 위치한 경기도 의왕시는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생태 휴양도시로 전체 면적의 85%가 녹지공간이다. 실제로 서울의 강남과 잠실에서는 30분, 서울 사당과 경기도의 분당, 수원, 안양 등에서는 20분이면 도착하는 최적의 접근성을 갖췄다.
이러한 지역적 특색을 반영, ‘타임빌라스’는 주변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설계로 백운호수, 바라산과 함께 경기 남부 지역을 대표하는 ‘힐링 명소’에 도전한다. 특히, ‘타임빌라스’의 시그니처 공간은 투명한 유리 온실을 연상시키는 ‘글라스빌(GLASS VILLE)’ 이다. ‘글로우서울’과 협업해 약 9,300㎡ 규모의 야외 녹지 공간에 세워진 총 10개의 ‘글라스 하우스’는 바라산을 배경으로 독특한 풍광을 선보인다. ‘글라스빌’ 앞으로 넓게 펼쳐진 ‘플레이빌(PLAY VILLE)’에서는 자유롭게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잔디광장을 중심으로 온 가족이 자연을 느끼며 쉴 수 있다. 특히, 여름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아쿠아파크’와 네트형 놀이시설을 갖춘 ‘와일드파크’에서는 아이들이 자연을 배경으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다.
‘타임빌라스’는 기존 교외형 아울렛 매장의 단점을 보완하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기존에 없던 혁신적인 하드웨어로 탄생했다. 우선 우천이나 폭염 등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교외형 아울렛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폐형 천장’과 ‘폴딩 도어’를 구축하여 모든 매장을 100% 인도어화했다. 그리고 야외의 ‘글라스빌’도 지하의 매장들과 연결되어, 날씨 등에 구애 받지 않고 어디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실내 곳곳에도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색다른 공간들을 조성했다. ‘타임빌라스’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웰컴 광장인 ‘더스테이션(THE STATION)’에서는 30m 높이의 유리돔 천장을 통해 아늑한 자연 채광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오프라인의 강점을 살린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도 제공한다. 특히, 자녀 동반 고객이 많은 교외형 아울렛의 특성을 반영해 아동·유아 콘텐츠에 심혈을 기울였다. ‘글라스빌’의 ‘디트로네 라운지’는 프리미엄 전동카 쇼룸과 레스토랑이 복합된 국내 유일의 플래그십 매장으로 야외 산책로에서 전동카 투어도 즐길 수 있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3040 젊은 영골퍼들을 위해 ‘골프’ 매장에도 체험 요소를 강화했다. 국내 유통사 최초 시타 퍼팅베이를 도입한 ‘PXG’ 매장에서는 직접 클럽을 사용해본 후 구매할 수 있으며, ‘타이틀리스트’도 클럽 팩토리 매장과 피팅 전문 매장이 결합된 ‘TFC(Titleist Fitting Center)’형태로 입점한다.
기존 교외형 아울렛보다 식품 매장의 구성비도 약 10% 늘려, 총 47개의 다양한 F&B도 즐길 수 있다. ‘롯데온’에서는 타임빌라스 오픈을 기념해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아울렛의-왕, 타임빌라스’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황범석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 대표는 "’타임빌라스’는 네이밍부터 설계까지 모든 부분에 있어 기존의 아울렛과는 차별화했다"며 "단순 쇼핑을 넘어 고객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하며 즐길 수 있는 경기 남부 지역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