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ody's Investors Service가 프랑스의 신용등급을 기존 Aa2 부정적 전망에서 Aa3 안정적 전망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번 예상치 못한 등급 하향은 Moody's가 지난 10월 25일 공식 검토에서 프랑스의 전망을 부정적으로 변경한 결정에 이어 이루어졌습니다.
이번 등급 조정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히려 프랑스의 단기 및 중기 채권에 약간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새로운 Aa3 등급에 부여된 안정적 전망은 Moody's가 향후 12개월 동안 추가적인 등급 하향을 예상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프랑스의 신용도에 대해 우려하던 투자자들을 안심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등급 하향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국채의 리스크 프리미엄은 최근 몇 주 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이는 대부분의 다른 유로존 국가들의 프리미엄이 축소되는 것과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수익률 비교에 따르면, 프랑스 단기 채권 수익률은 Baa1/A 등급을 보유한 스페인의 수익률과 거의 동일한 수준입니다. 만기 5년에서 10년 사이의 채권의 경우, 프랑스 채권 수익률은 Ba1/BBB- 등급의 그리스 채권 수익률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프랑스의 발행자 전망은 계속해서 악화되고 있으며, 추가적인 등급 하향이 예상됩니다. 현재 프랑스를 AA- 안정적 전망으로 평가하고 있는 Standard & Poor's나 AA- 부정적 전망으로 평가하고 있는 Fitch가 향후 1년 내에 프랑스의 등급을 A+로 낮출 것으로 전망됩니다.
채권 가치평가는 이러한 예상 경로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1년에서 4년 만기의 프랑스 채권은 유사한 등급의 다른 국가 채권들과 비교했을 때 가치가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러나 장기 프랑스 채권은 부정적인 정치적, 경제적 발전에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권장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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