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바브웨의 음툴리 은큐브 재무장관은 남부 아프리카에 영향을 미친 수십 년 만에 최악의 가뭄으로 인해 2024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새로운 예측에 따르면 성장률은 2%로, 11월에 발표되었던 3.5%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조정은 짐바브웨의 성장률을 전년도 5.3%에서 2%로 낮출 것으로 예상한 국제통화기금(IMF)의 전망과도 일치합니다.
엘니뇨 기상 패턴으로 촉발된 가뭄으로 인해 짐바브웨 전역에 걸쳐 광범위한 작물 피해가 발생했으며, 특히 농업 부문이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그 결과 정부는 2023/24 시즌의 옥수수 생산량이 72%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수확량 감소의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짐바브웨는 약 140만 톤의 곡물을 수입할 계획입니다.
은큐브 재무장관은 2025년에 5% 이상의 성장률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짐바브웨의 경제 전망을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편, 짐바브웨는 기아 완화를 위해 아프리카 연합 기관으로부터 약 3,200만 달러의 가뭄 보험을 지원받았습니다. 또한 정부는 국제 기부자들에게 식량 원조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은큐브는 7월 말 중기 예산 검토를 발표할 예정이며, 가뭄으로 인한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고 위기에 대한 추가 대응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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