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10월10일 (로이터) - 유럽 증시가 간밤 뉴욕 증시를 따라 하락 출발한 후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루이비통모엣헤네시(LVMH) 그룹의 강력한 분기 실적 발표에 힘입어 관련주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오후 5시5분 현재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 .STOXX 는 390.36포인트로 0.04% 오르며 3개월래 고점 근방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카를레스 푸지데몬 스페인 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반이 이날 증시 마감 후 예정된 지역 의회 연설에서 독립을 발표할 것이란 우려에 스페인 IBEX 지수 .IBEX 는 0.37% 하락하고 있다.
특징주로는 예상을 웃도는 강력한 3분기 실적을 발표한 LVMH 그룹의 주가가 2% 넘게 상승하고 있다. 3분기 명품 업계가 전반적으로 실적 호조를 보일 것이란 미국 투자은행 번스타인의 분석에 크리스챤 디올, 구찌, 몽클레어의 주가도 1~2% 동반 상승하고 있다.
스위스 향수 제조업체 지보단(Givaudan)의 주가도 예상을 웃도는 분기 매출 발표 후 4% 이상 오르고 있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