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8월22일 (로이터) - 금주 와이오밍에서 열리는 잭슨홀 회의를 앞두고 회의에서 통화정책 전망에 관한 새로운 정보가 나올지 여부를 두고 트레이더들 사이에서 경계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22일 오후 달러는 주요 통화 바스켓 대비 소폭 상승했다.
오후 2시26분 현재 달러지수 .DXY 는 전일비 0.14% 오른 93.228을 나타내고 있다.
시장은 단기적으로는 금요일 예정된 자넷 옐렌 연방준비제도의장의 연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싱가포르에 소재한 OANDA의 아시아ㆍ태평양 트레이딩 수석인 스티븐 이네스는 "옐렌의 연설이 연준의 12월 금리 인상 기대감을 높여줄 경우 투자자들은 달러 매도 포지션을 풀 것이고, 그러면 달러값이 올라갈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달러는 최근 며칠 동안 트럼프 정부의 경제 정책 아젠다 추진 능력을 둘러싼 우려로 약세를 보여왔다.
한편 달러/엔은 0.28% 오른 109.27엔에서 거래되고 있고, 유로/달러는 0.12% 밀린 1.180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바클레이즈 전략가 미툴 코테차는 단기적으로 유로 상승이 제한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로 강세를 이끌 추가 요인을 찾기 어렵다"고 밝혔다.
* 원문기사 (이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