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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대표단이 10일 대구를 찾아 홍준표 시장을 예방했다. 응웬 반 꽝 베트남 다낭시 당서기를 비롯한 대표단이 대구시 산격청사에서 홍 시장과 협력 교류 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2024.7.10/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베트남 다낭시 대표단이 10일 대구를 찾아 홍준표 시장을 예방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응웬 반 꽝 베트남 다낭시 당서기를 비롯한 대표단 12명은 대구시 산격청사에서 홍 시장과 협력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3월 대구시가 다낭시를 방문한 데 대한 답방 성격으로 이뤄졌다. 양 도시는 국제통상 분야 협력 강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국제협력 분야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대구-다낭 간 직항노선을 확대하고, 경제·관광·문화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베트남은 대구시의 3대 교역국 중 하나로, 다낭시는 베트남 중부 최대 도시이자 동남아시아 무역 관문으로 알려져 있다.
대구시는 다낭시에 지역 기업들이 더 활발히 진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으며, 다낭시는 대구의 신산업 분야인 인공지능과 반도체 관련 기업과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홍 시장은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의 제조 강국이자, 글로벌 공급망의 허브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다낭시 대표단 방문을 계기로 동반성장의 발전적 관계를 더욱 공고히 다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