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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청 전경./뉴스1
(인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인제군 관내 중소기업들의 우수 제품이 해외 공략에 나선다.
10일 인제군에 따르면 군은 오는 11~16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우수 제품 홍보를 위한 '관내 중소기업 우수 제품 베트남 판촉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미국 내 러시아산 수산물·가공품 수입 중단에 대응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서 신규 수출 시장 개척을 통한 관내 중소기업 우수제품 판로 확대를 그 목적으로 한다.
행사는 베트남 현지 한인 마트 '신짜오 코리아'에서 2회에 걸쳐 진행한다. 1차는 이달 12~14일 신짜오 코리아 호찌민점에서, 2차는 이달 26~28일 붕따우점에서 진행한다.
1차 판촉 행사엔 박현봉 인제군 부군수, 이춘만 인제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인제군 수출협회,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 관내 중소기업 12개소 등이 참가해 황태를 포함한 우수제품 22개 품목을 전시·홍보·판매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판촉 행사와 더불어 강원특별자치도 베트남 본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호찌민지사를 방문, 현지 시장 조사와 인제군 농수산식품 유통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신선미 군 경제산업과장은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및 홍보를 통해 수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