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였습니다! 적정가치 도구로 보석을 찾아보세요.저평가된 주식 보기

'최저 2.8%' 신한은행 마저…주담대 급증에 '금리 인상 릴레이'

입력: 2024- 07- 11- 오전 06:33
'최저 2.8%' 신한은행 마저…주담대 급증에 '금리 인상 릴레이'
086790
-
105560
-
055550
-

CityTimes - [시티타임스=한국일반]

/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최저 2.8%대 금리로 제공한 신한은행이 오는 15일부터 금리를 0.05%포인트(p) 인상한다.

올해 상반기 은행권 주담대가 3년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하는 등 가계부채에 비상등이 켜지자 금융당국이 속도 조절을 주문했기 때문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 3일 주담대 금리를 올린 데 이어 오는 11일부터 전세자금대출 금리까지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 신한, 15일부터 주담대 금리 0.05%p 인상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오는 15일부터 주담대 고정형 금리를 0.05%p 인상한다. 신한은행은 "가계대출 증가 속도 조절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한은행의 주담대 고정형 금리는 2.86~4.87%로, 하단 기준 2.8%대까지 떨어진 상태다. 시중은행 중에서 주담대를 최저 2%대로 제공한 곳은 신한은행이 유일하다.

주담대 금리 조정에 나선 건 신한은행이 처음은 아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3일 주담대 금리를 0.13%p 올렸고, 하나은행도 주담대 고정형 금리를 최대 0.2%p 인상하기로 했다.

우리은행도 오는 12일부터 주담대 금리를 0.1%p 인상할 예정이다. 은행권에서 금리 인상 릴레이가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금융감독원

◇ 상반기 은행권 주담대 26.5조원↑…"3년 만에 최대폭"

시중은행이 금리 인상에 나선 이유는 "가계대출 증가 속도를 조절하라"는 금융당국의 압박 때문이다.

최근 수도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주택 거래량이 증가하고, 대출 금리가 하락하는 상황이 맞물리면서 은행권 주담대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실제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2024년 6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누적 주담대 증가 규모는 26조5000억 원으로, 지난 2021년 상반기(30조4000억 원) 이후 3년 새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가계대출 증가 폭이 확대되자 금융감독원은 오는 15일부터 은행권 종합점검까지 예고한 상태다.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 방향이 영업 현장에서 차질 없이 집행되는지 직접 확인하겠다는 것이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은행이 자체적으로 가계대출 수요를 관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국민은행은 '전세자금대출' 금리까지 인상

KB국민은행은 오는 11일부터 대면 및 비대면 '전세자금대출' 상품의 금리도 인상하기로 했다. 주담대 금리 인상을 결정한 지 약 일주일 만의 추가 조치다.

금리 조정 대상 상품은 △KB주택전세자금대출 △KB전세금안심대출 △KB플러스전세자금대출 △KB스타 전세자금대출(비대면 전용)로, 상품별 0.10%~0.20%p까지 상향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7월에도 가계대출 순증이 지속되고 있어 속도 조절을 위해 미세조정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시티타임스에서 읽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