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시티타임스=베트남]
베트남 남부 동나이성의 논뜨락 산업단지 모습 [사진자료= VnExpress]
싱가포르의 부동산 개발사 캐피털 랜드(CapitaLand)가 증가하는 산업공장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베트남에서 산업용 토지를 확보하는 데 최대 1억 5,000만 싱가포르 달러(약 1억 1,000만 미화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패트리샤 고(Patricia Goh) 최고경영자는 니케이 아시아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2년 동안 베트남에서 자산을 7,300만에서 1억 1,000만 달러 규모로 추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 최고경영자는 중국 의류 업계와 한국 전자 제품 제조업체들이 베트남에 새로운 공장을 설립하려 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캐피털 랜드는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거나 기존 산업 인프라를 매입해 잠재적인 임차인에게 임대할 토지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또한 말레이시아와 태국에서의 투자도 확대할 계획이다.
부동산 컨설팅 업체 CBRE는 4월 보고서에서 향후 3년 동안 남부 지역의 산업용 토지 임대료가 매년 7%, 북부 지역은 매년 9%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양한 산업 부문과 외국 기업들의 수요가 이 부문 전체의 임대료를 상승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SSI 증권사 분석가는 “베트남으로의 외국인 직접 투자 흐름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올해 산업용 토지 부문에서 긍정적인 발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3년 동안 북부 지역에 여러 새로운 산업 단지가 계획되어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