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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감당 못해 서울 떠난다"...공사비 상승·공급 감소에 분양·입주권 거래 '활발’ [출근길 한국시티 핫이슈]

입력: 2024- 06- 26- 오후 03:24
"집값 감당 못해 서울 떠난다"...공사비 상승·공급 감소에 분양·입주권 거래 '활발’ [출근길 한국시티 핫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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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Times - [시티타임스=출근길 한국시티 핫이슈]

■ 전국 맑고 초여름 날씨...낮 최고 31도

수요일인 오늘(26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은 밤부터 차차 흐려져 비가 내리는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9도 등 15∼21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등 26∼31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전망된다.

코스피, 2770선 회복...외인·기관이 '쌍끌이'

코스피가 사흘만에 2770선을 회복했다. 엔비디아 (NASDAQ:NVDA) 등 미국 반도체주의 혼조 속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섰다.

25일 코스피지수는 9.66p(0.35%) 상승한 2774.39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0.47포인트(0.06%) 상승한 841.99에 장을 마쳤다.

■ "집값 감당 못해 탈서울"...경기·인천으로 눈 돌리는 서울거주자

높은 집값 탓에 서울에서 타지역으로 이주하는 '탈서울' 행렬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부동산인포가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4년 1∼4월 국내 인구이동 결과'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읍면동 경계를 넘어 거주지를 옮긴 인구는 총 234만8천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7만6천명(8.1%) 늘었다. 특히 전입 인구에서 전출 인구를 뺀 순이동을 시도별로 보면 서울은 순유출이 늘고, 경기·인천은 순유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 하반기 서울서 1만8천여가구 입주...강동·송파 등에 집중

올해 하반기 서울에서 입주를 시작하는 신축 아파트 가구 수가 상반기보다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 조사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1만8천439가구로 5천15가구에 그쳤던 상반기보다 268% 늘어난다. 지역별로는 강동구(1만3천603가구), 송파구(1천314가구), 강북구(1천45가구), 성동구(825가구) 등의 순으로 입주 물량이 많다.

■ 깐깐한 분당 선도지구 선정기준...'단지특화 방안' 제시 요구도

1기 신도시에서 재건축을 가장 먼저 진행하는 선도지구 지정을 위한 지방자치단체별 평가 기준이 나왔다.

1기 신도시가 속한 지자체인 경기 성남, 고양, 부천, 안양, 평촌은 25일 선도지구 공모 지침을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선도지구 경쟁이 치열한 분당에서는 복합환승센터 설치, 층간소음 저감 공법 적용 등 단지 특화 방안을 의무 제시하도록 하는 등 가장 '깐깐한' 잣대를 들이댄다.

■ 공사비 상승·공급 감소에 분양·입주권 거래 '활발’

최근 공사비 상승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 등으로 신축 아파트 공급이 부진하자 대안으로 분양권 및 입주권 거래가 활발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가 국토교통부의 전국 아파트 분양권 및 입주권 거래량을 조사한 결과, 지난 1분기 거래량은 1만1천783건으로 작년 동기(1만205건)보다 1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분기(9천347건)와 비교해도 26% 늘었다.

■ 1∼4월 전국 아파트 매매량 작년보다 2만6천건 늘어

지난 1∼4월 전국의 아파트 거래량이 작년 동기 대비 2만6천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매매거래량'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4월 전국의 아파트 매매량은 14만9천796건으로 작년 동기(12만3천69건) 대비 2만6천727건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3만8천452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1만3천443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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